[리얼푸드]스마트헬스시대 건강 한끼 '로푸드'가 뜬다

2015. 7.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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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최근 로푸드(Raw Food)가 새로운 식음료 트렌드로 떠올랐다. 로푸드 트렌드를 반영한 각종 메뉴가 관련업계와 프랜차이즈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로푸드는 가열하거나 가공하지 않고 자연에 가까운 상태 그대로 즐기는 생채식 요리를 총칭한다. 가열-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생한 식감과 맛, 색 등을 보존하기 때문에 재료의 영양분 섭취율을 크게 늘릴 수 있다. 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건강 밸런스를 맞추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로푸드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모은 각종 디톡스 방법에 응용되며 더욱 널리 알려졌다.

[사진출처=123RF]

무엇보다 로푸드는 효소가 살아있어 고칼로리 위주의 식사를 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식으로 꼽힌다.

특히 효소는 몸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 속도를 빠르게 해 소화를 돕고 몸속의 불순물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35~38℃에서 가장 활성화됐다가 45℃ 이상으로 올라가면 파괴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로푸드는 열을 가하더라도 효소가 파괴되지 않는 45℃ 이하에서 조리하거나 건조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특히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 건강 밸런스를 맞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이런 이유로 로푸는 다이어트족 사이에 가장 인기가 높다. 생과일은 물론 각종 건강재료와 슈퍼푸드를 착즙해 주스로 만들어 마시는 이들도 늘고 있다.

과일과 더불어 로푸드의 대표 식품인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생으로 먹기에 거부감이 없다. 때문에 견과류는 생으로 먹거나 여러가지 종류를 섞어 굳힌 바(Bar) 형태로 먹어도 좋다.

로푸드는 날 것의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소화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채소의 경우 씹을때 표면이 거칠고 조직이 치밀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소화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음식을 오래 씹어야 한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소화기능은 물론 치아와 뇌 건강에도 좋기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다.

하지만 삼시세끼를 모두 로푸드로만 먹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로푸드 전문가들은 로푸드 식사를 한다고 해서 모든 식단을 다 로푸드로 바꿀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많은 로푸디스트들은 전체 식단의 50~70%정도만 로푸드로 구성한다. 아침 식사대신 그린 주스나 그린 스무디로 해결하거나 식사중 한 끼만 로푸드로 먹는 방법이다. 하지만 내 몸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느끼고 싶거나 디톡스가 목적이라면 로푸드의 비중을 80%까지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이유없는 식욕 항진이나 배가 부른 데도 음식을 먹고 싶은 이상 식욕 등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올가니카의 제품 개발 총괄 셰프 크리스틴 조는 “로푸드 식단은 심신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로푸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할 수 있고 때로는 난해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던 예전의 식단을 모두 버리고 식물성 식단을 기반으로한 식습관을 적용함으로써 몸을 새로운 방식으로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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