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금포털 사이트, 한 달만에 가입자 5만명 달해

박종진 입력 2015. 7. 12. 09:58 수정 2015. 7.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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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40대 가장 많고 70대 적어..지역별, 수도권 비중↑

연금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 사이트(100lifeplan.fss.or.kr) 개설 한 달만에 가입자가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통합연금포털 사이트 가입자는 모두 4만880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만4439명으로 전체의 70.6%, 여성은 1만4362명이었다.

금감원은 근로 소득이 있는 사람 명의로 연금저축 상품에 가입할 경우 세액 공제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근로 소득자 비중이 큰 남성 가입자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8674명(38.3%)으로 가장 많고, ▲30대 1만663명(21.8%) ▲60대 2204명(4.5%) ▲20대 1418명(2.9%) 등 순이다. 70대 이상은 86명(0.2%)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가 1만5689명(32.1%)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1만1958명(24.5%), 인천 2052명(4.2%) 등 수도권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부산 2764명(5.7%), 대구 2050명(4.2%), 대전 1639명(3.4%), 광주 1460명(3%), 울산 1131명(2.3%), 제주 362명(1.6%)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연금포털 사이트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개인 스스로 노후준비 상태를 진단·설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2일 개설됐다.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연금포털에 가입하면 3영업일이 지난 뒤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을 제외, 가입한 연금 종류와 금융회사, 상품이름, 연금개시(예정)일, 적립금·평가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향후 유튜브, 웹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에 나서 연금포털을 알릴 방침이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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