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펫스토리③]노라조 이혁 "반려견? 어머니와 저의 연결고리죠"
(서울=뉴스1스포츠) 유수경 기자 = "강아지를 키운 뒤로 아들과 대화가 많아졌어요. 공통 주제가 생기니 너무 좋더라고요."
노라조 이혁의 어머니는 반려견의 장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숑이(비숑프리제), 새벽이(요크셔테리어)와 가족이 된 지도 어언 4년. 사랑으로 똘똘 뭉친 네 식구는 오랜만에 다 함께 외출을 했다. 유달리 뜨거웠던 햇볕 때문에 숑이와 새벽이는 연신 혀를 내밀고 헥헥 댔지만, 그래도 신이 나는지 풀밭을 뛰놀며 즐거워했다.
이혁 역시 반려견들이 어머니의 외로움을 덜어줘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대화할 시간도 많이 없지만, 자신의 빈자리를 숑이와 새벽이가 채워주니 고마운 마음은 더욱 커졌다. 언뜻 보면 차가워 보이지만 장난기도 많고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효자' 이혁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안녕하세요. 저희 식구 숑이와 새벽이를 소개합니다."
"숑이야, 목줄이 답답하니? 좀 풀어줄까"
"얘들아, 잘생긴 사람 처음 보니? 형아 보지 말고 카메라를 보라고!"
"우리 새벽이는 갱년기 남잔데 여자 옷을 입는답니다."
"숑이야, 새벽이만 안아줘서 삐쳤니? 이런 소심쟁이."
"새벽이는 패셔니스타예요. 옷발이 참 좋죠."
"보셨나요? 다리로 V(브이) 하는 새벽이의 센스를."
"숑이야, 이제 집에 갈 시간이야. 냄새 그만 맡고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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