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자리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안랩(www.ahnlab.com)과 IT보안 전문가 인재양성에 나선다.

융기원 컨텍아카데미와 안랩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핀테크 등 다양한 IT기술 보안전반의 이론과 실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IT 보안전문가 양성과정 ‘ACASIA(Academic Course of AICT Security Intelligence with AhnLab)’을 공동 개발하고 오는 8월2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개설 과정은 ▲시스템보안 ▲인터넷보안 ▲Web-App보안 ▲IT보안 실무 등 4개 분야 7개 과목이다.

수강인원은 과목당 25명이며, IT보안 관련 실무자나 컴퓨터·SW 관련 전공자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강사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권태경 교수, 융기원 공공데이터센터 박찬진 책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엄영익 교수, 소프트웨어학과 김형식 교수, 컴퓨터공학과 최형기 교수 등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맡는다.

교육 희망자는 융기원 컨텍아카데미 홈페이지(contech.snu.ac.kr)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 및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재직자는 교육비의 50%를 할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융기원 컨텍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태현 융기원장은 "보안 위협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국내 보안 업계를 대표하는 안랩과 함께 IT보안전문가 인재를 양성하게 돼 기쁘다"며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 과정을 개설한 것은 판교 내 산학연 협력을 이끌어낸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