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소중한 위닝 시리즈 이끌었다

전성민 2015. 7.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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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재원(27)이 SK 와이번스의 소중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K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롯데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2승1패를 기록한 6위 SK는 38승37패1무를 기록, 승률 5할 위로 올라섰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 주중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SK는 롯데와의 위닝 시리즈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일 경기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원은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6회 2사 1,2루에서 이재원은 중견수 왼쪽으로 빠져 나가는 2타점짜리 결승 2루타를 쳐냈다. 이 한 방은 팽팽했던 분위기를 SK 쪽으로 기울게 했다.

3일 경기에서 연장 12회 결승 홈런을 쳐낸 이재원은 결승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원은 3일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볼넷 3득점, 4일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번주 SK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선발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지난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1-1로 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정복이 친 타구에 오른손 손목을 맞아 손목 위쪽 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언제 재활이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SK는 외국인 선수 교체를 선택했다.

밴와트의 공백은 팀 분위기를 상당히 떨어뜨리는 요소였다. 하지만 SK 선수들은 위기에서 더 하나로 뭉쳤고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메릴 켈리는 5일 완투승을 거두며 밴와트의 부상에 대한 아쉬움을 덜어냈다.

고비였던 롯데와의 주말 시리즈를 2승1패로 마감한 SK는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이재원이 있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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