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자 성폭행 사건' 웨이보에 등장.. '진실의 힘인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명 ‘세모자 성폭행 사건’이 중국 언론사와 웨이보에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들은 “최근 한국에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사실 여부를 놓고 한국 네티즌들 간의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슈’, ‘한국 성폭력 사건’ ‘한국목사’등 ‘한국모자(韓國母子)’와 관련된 검색어가 종합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2일을 기준으로 세모자 사건의 웨이보 공유수는 4만 7천 건을 넘어섰다.
세모자 사건은 피해자가 10년 목사 남편으로부터 두 아들이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하고 윤락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이다. 지속적인 성폭행과 약물환각제 투여, 윤락행위 등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본격 수사에 나섰으며,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목사 부자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는 중국만도 못하다” “왜 이 사건이 온라인에서만 화제가 되나” “네이버에서 댓글 10만개 넘게 달린 기사 처음 보는데 댓글이 지워지고 메인에도 안 걸린다 언론통제냐” “잊지말자 진실의 힘을 보여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그만두려했는데"..알바 끝나는 날 사고 당한 취준생 엄마의 절규
-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 찌라시 피해자 됐다
- 던킨 도너츠 커피컵 안에서 '태아' 추정 물체가
- "일베한 그는 왜 절대로 소방관이 돼선 안되는가".. 페북지기 초이스
- [영상] 최홍만, 덩칫값 못하던 시절의 '오지마킥' 훈련.. 왜?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
- “엄마, 설은 혼자 쇠세요”… 해외여행 100만명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