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노닐던 섬'..군산 선유도해수욕장 개장

김재수 기자 2015. 7. 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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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하강체험시설 '선유스카이라인'도 준공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스카이라인을 즐기고 있다.© News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신선이 노닐던 아름다운 섬'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3일 개장과 다음 16일까지 45일간 운영에 들어갔다.

또 이날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사업 일환으로 설치된 타워높이 45m, 하강체험 길이 700m의 공중하강체험시설 '선유스카이라인'도 준공했다.

'선유스카이라인'은 바다를 가르는 공중하강체험시설로는 최장의 시설물로 7월 한달 간 시범운영 후 8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해수욕장 개장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 도·시의원 및 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선유도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이 망주봉을 배경으로 널리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선유낙조와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바다낚시와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관광도 즐길 수 있는 4계절 체험관광지이다.

또한 섬과 섬을 연륙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 위에서 환상의 석양과 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구불8길)와 하이킹 코스가 마련돼 있다.

군산시는 올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수상오토바이·구명보트·구명조끼 및 구명환·이동식 인명구조장비 등 안전장비를 비치하고 종합상황실에 공무원 2명, 민간안전요원 7명, 의용소방대 10명, 해경 3명, 여름파출소 운영인력 4명 등 일별 모두 26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꾸준한 시설점검과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관광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장기간 동안 경찰서, 해안경비안전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관광객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접수 처리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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