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인증' BHC 점주라던 네티즌 "장난이었다"
자신을 BHC치킨 체인점 점주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가락 모양을 찍은 사진을 올려 BHC 본사가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파문이 일자 사과문을 올렸다.
자신은 BHC 점주가 아니며 BHC 체인점을 운영 중인 친구네 집에 가서 장난 삼아 BHC 유니폼을 입고 BHC 점주인 것처럼 몰래 사진을 촬영했다는 것이다.
3일 오전 일베에는 'BHC 인증했던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1일 BHC점주라고 인증했다는 네티즌 A씨는 "이틀 전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친구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BHC치킨집 유니폼을 입고 BHC치킨 체인점 점주라고 사진을 찍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저는 사실 BHC와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고 친구네 집에서 장난 삼아서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 몰래 사진을 찍었다. BHC 본사 직원분들 및 전국 모든 BHC 매장 점주님들께 정말 죄송할 따름"이라며 "이렇게 인증하는게 파문이 커질 줄은 몰랐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BHC 관계자는 "장난이었다는 글도 봤는데 글 작성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 점주 소행인지 나름 알아보고 있으나 매장이 1000개가 넘기 때문에 확인이 쉽지 않다. 누군지 확인하고 나서 법적 대응 등의 향후 조치를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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