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있는 뮤지컬 배우 1위 김준수..조승우 4위로 밀려

2015. 7. 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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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올해 하반기 뮤지컬 최고 기대작은 ‘프랑켄슈타인’, 가장 영향력있는 뮤지컬 배우는 ‘김준수’가 꼽혔다. 김준수가 출연 중인 ‘뮤지컬 ‘데스노트’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우려에다 서울이 아닌 성남에서 공연 중이지만 대부분의 회차가 매진됐다. 반면 김준수와 함께 양대 산맥을 형성했던 조승우는 4위로 밀려났다. 지난 5월 조승우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팬들과 마찰을 벌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충무아트홀, 연극열전]
[사진제공=충무아트홀, 연극열전]

하반기 최대 기대작은 ‘프랑켄슈타인’…2년 연속 선정=헤럴드경제와 인터파크 공연포털사이트인 플레이디비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플레이디비 회원 19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하반기 뮤지컬 최고 기대작으로는 ‘프랑켄슈타인’(17.2%)이 꼽혔다. ‘프랑켄슈타인’은 지난해 상반기 뮤지컬 최고 기대작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초연한 ‘프랑켄슈타인’은 충무아트홀이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유준상, 류정한 등 화려한 캐스팅과 주옥같은 삽입곡(넘버)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신시컴퍼니가 올해 초연하는 창작뮤지컬 ‘아리랑’이 14.9%로 2위를 기록했다. ‘아리랑’은 설문조사 기간 초반까지만 해도 ‘맨 오브 라만차’ 등에 뒤졌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일부 넘버들을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이후 기대감이 높아져 2위로 올랐다.

이어 ‘맨 오브 라만차’(11.3%), ‘신과 함께’(10.6%), ‘레미제라블’(8.7%), ‘명성황후’(6.7%)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연극 최고 기대작으로는 ‘프라이드’(14.4%)가 꼽혔다. 과거와 현재 성소수자의 삶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프라이드’는 지난해 초연 당시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이어 ‘카포네 트릴로지’(12.5%), ‘만추’(10.3%), ‘잘자요, 엄마’(10.2%), ‘혜경궁 홍씨’(10%), ‘에쿠우스’(9.3%) 등이 뒤를 이었다.

영향력있는 배우 1위는 김준수…조승우 4위로 밀려=2013년 이후 김준수와 조승우가 양대 산맥을 형성했던 뮤지컬 배우 순위에는 변동이 생겼다.
 

김준수
홍광호

올해는 김준수가 27.7%로 가장 영향력있는 뮤지컬 배우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홍광호가 11.5%로 2위를 기록했다. 김준수와 홍광호가 출연 중인 뮤지컬 ‘데스노트’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800여석) 57회차 대부분이 매진된 상태다.

이어 류정한이 10.4%, 조승우가 9.5%, 박은태가 6.5%, 옥주현이 4.3%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6월 같은 조사에서 김준수(34.4%)에 이어 2위(16%)를 차지했던 조승우는 두 계단 하락했다. 지난 5월 조승우가 지방 공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디시인사이드 조승우갤에서는 왜 욕을 해요. 갤 하지 마세요”라고 말해 팬 차별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뮤지컬 마니아의 절반 “혼자 본다”=한편 뮤지컬 팬들의 절반은 홀로 공연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 관람시 주로 누구와 동행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6%가 ‘혼자’라고 대답했다. 친구(30.7%), 가족(11.9%), 연인(5.6%), 기타(2.1%) 순이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실제 공연 티켓의 1인 1매 구매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인 1매 구매율은 2010년 19%에서 2014년 34%로 급증했다.

김선경 인터파크씨어터 홍보팀장은 “플레이디비 회원만 설문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응답자 가운데 뮤지컬 마니아 비율이 높다”며 “마니아들은 일반적인 관객처럼 특별한 날에 가족ㆍ연인과 뮤지컬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작품도 여러번 혼자 본다”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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