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 효스타일 출간 "내 스타일, 흐름에 따라 변한다"(종합)
[헤럴드POP=최현호 기자]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스타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고민을 담은 책을 출간해 시선을 모았다.
효연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프레소룸에서 열린 ‘효 스타일(HYO STYLE)’ 출간 기념회 ‘효스 데이(HYO’S DAY)’에 참석했다.
이날 효연은 자신의 책 발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드디어 1년 만에 제 책이 나왔다. 오랜 시간 동안 고민했던 만큼 진솔하고 진실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효연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그의 책 ‘효 스타일’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지금의 자신을 완성하고 있는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효연은 오는 7일 그룹 소녀시대 활동에도 돌입한다.
이날 효연은 스타일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내놓았다. 그는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ing(진행중)다”라고 말했다.
효연은 “흐름에 따라서 내 스타일링도 계속 변한다. 경험이 쌓이면서 스타일링이 달라질 수도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모습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달라질 것이다. 더욱 진해진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효연은 자신의 스타일링에 대해 직접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이번엔 단발로 자르는 걸 두고 한 달 고민했다. 컴백도 다가오는데 단발을 했다가 안 예쁘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과감하게 잘랐다. ‘멘붕’이 왔는데 멤버들도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효연은 ‘레드 립’에 대해 “레드립은 또 다른 화려함이라 생각해서 부담스러웠다. 섹시함을 어필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촬영을 하면서 마카오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 곳을 돌아다닐 때 레드립이 눈에 띄었다. 뮤직비디오나 화보가 아니라 화장품 체험 코너에서 처음으로 레드립을 경험했다. 오히려 세련되고 ‘영’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효연은 자신만의 스타일 연출법을 묻는 질문에 명확하게 설명했다. 효연은 “원피스든 캐주얼이든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수영복을 입을 때도 액세서리를 한다”며 “때로는 투머치한 귀걸이, 반지 등이 귀여워 보일 수 있는 것 같다. 헤어밴드도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좋은 아이템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효연의 ‘효 스타일’은 1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된다.
jae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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