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 "여자들에게 인기..음악 하길 잘 했다"

2015. 7. 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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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금준 기자]"여자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음악을 잘 해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준일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 마리아홀에서 열린 콘서트 실황 앨범 '라이브(Live)' 음악감상회에 참석해 '동료 연예인, 특히 여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여성분들이 듣기에 섬세한 표현이나 감정의 세밀한 묘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사운드의 장인이 아니기에 가사에서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콘서트 실황 앨범 '라이브'를 발매하는 정준일. 사진=OSEN]

한편 정준일의 신보 '라이브'는 지난해 개최됐던 '오케스트라 사랑 콘서트'의 라이브 실황 앨범으로, 타이틀곡 '너에게'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돼 있다.

'사랑 콘서트'는 37명의 연주자들과 함께한 대규모 콘서트로 지금까지 소극장만을 고집해오던 정준일의 성향과는 또 다른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총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새 앨범에는 오케스트라 편곡된 새로운 버전의 '안아줘', '너에게 기대', '괴물' 등이 담겼다. 특히, 정준일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김예림 1집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재해석, 다른 느낌으로 실어 기대를 더한다.

정준일의 콘서트 실황 앨범 '라이브'는 1일 정오 정식 발매된다.

musi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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