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눈물 고백 "쇠고랑 찬 모습으로 불효, 어머니 천수 앞당겼다"

온라인뉴스팀 2015. 6. 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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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이경영 '마음의 소리' 시트콤 출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어머니에 대한 발언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이경영은 과거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10년 전 불미스러운 사건을 언급하며 "어머니한테 불효했다. 아들이 쇠고랑 찬 모습을 보여 드린 불효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내가 어머니의 천수를 앞당기지 않았나 싶다.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영면하던 날 내가 드린 마지막 말이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다시 만나면 안 아프게 해드리겠다'는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경영 '마음의 소리' 시트콤 출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어머니에 대한 발언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 News1 스포츠 DB

특히 이경영은 "유골 일부를 챙겨서 어머니가 자랑스러워하셨던 배우의 모습으로 거듭났을 때 산소도 가고 가루가 된 일부를 여기저기 공기 좋은 곳에 뿌려드리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백지연이 "어머니의 산소를 못 가는 거냐"고 물었고, 이경영은 "어머니 산소에 가고 싶다. (산소에) 못 간다고 보는게 맞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경영 마음의 소리 출연 소식과 과거 발언에 누리꾼들은 "이경영 마음의 소리 출연, 정말 안타깝다", "이경영 마음의 소리 출연, 그런 일이 있었지", "이경영 마음의 소리 출연, 어서 죄책감 털어내시길"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트콤 '마음의 소리'는 최근 연출 및 일부 출연진을 확정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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