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터미네이터5' 배우 이병헌을 논하긴 미약하다

뉴스엔 2015. 6.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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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그리고 말 많고 탈 많았던 이병헌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영화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6월 29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첫 공개됐다. 시리즈 사상 최강의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 역대급 캐릭터를 자랑한데다 국내에서는 뜻하지 않은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던 이병헌의 복귀작이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

그 중에서도 어쩔 수 없이 눈길을 끈 배우는 단연 이병헌이었다. 이제는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고 해서 굳이 따로 따져보지 않아도 될 만큼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이지만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조금씩 더 나은 캐릭터에 비중있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주연 배우들과 얼마나 함께, 어떤 연기를 펼쳤을까'에 대한 궁금증은 쉽게 사그라들리 없다.

이번 작품에서 어떠한 공격에도 본래의 형태로 복구되며 자신의 몸 자체를 무기로 변형시키는 악역 T-1000으로 분한 이병헌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살짝 보여졌 듯, 본편에서도 감정따위는 없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무지막지한 공격을 퍼부으며 다른 캐릭터에 뒤지지 않는 막강 전력을 과시한다. 이병헌의 최대 강점이라 일컬어지는 묵직한 눈빛은 '이병헌표 살인병기'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좌중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다만 총에 맞아도 죽지 않고 살아나는 모션 외 특별한 액션도 없었을 뿐더러, 대사 역시 몇 가지 없어 '배우' 이병헌을 논하기에는 다소 미흡하고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주인공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임에는 틀림없고, 극 초반 T-1000이 돋보이는 에피소드가 펼쳐지지만 배우의 연기력을 칭하기에는 모호할 만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T-1000은 비주얼이 더욱 중요하게 비춰지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T-1000은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해 각광받았던 절대 악역 캐릭터다. 때문에 이병헌이 T-1000을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전설의 악역이 다시 살아돌아오지 않을까, 이병헌은 이 부담스런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내심 기대감을 품게 했지만 이는 과한 욕심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신선했던 '발견'을 꼽자면 그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크로바틱 수준의 이병헌의 몸연기 하나는 일품이다.

'터미네이터5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비롯해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슨 클락, 제이 코트니, J.K 시몬스, 맷 스미스가 열연을 펼쳤다. 국내 7월 2일 개봉한다.(사진=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이병헌 스틸컷 및 포스터)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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