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운동선수는 역시 운동할 때가 제일 행복"

강대호 2015. 6. 28. 07: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5)이 오랜 공백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홍만은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로드 FC 24’의 무제한급 경기로 카를루스 도요타(44·일본/브라질)와 대결한다. 지난 2009년 10월 6일 ‘드림 11’에서 미노와 이쿠히사(39·일본)에게 2라운드 1분 27초 만에 ‘힐 훅’이라는 관절기술에 항복한 후 2119일 만의 종합격투기(MMA) 경기다.

현재 최홍만이 말하는 몸 상태는 60~70% 정도다. “운동선수는 역시 운동을 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털어놓으며 경기를 준비하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홍만 6월 25일 촬영 프로필. 사진=로드 FC 제공.
최홍만-도요타 ‘로드 FC 24’ 포스터

익명을 요구한 로드 FC 관계자는 26일 “최홍만의 현재 체중은 145kg에 달한다”면서 “앞으로 3~4kg 증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최홍만이 생각하는 100%가 되면 체중도 자연스럽게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 최홍만은 218cm 160kg이라는 엄청난 체격을 자랑했다. 어디서든 눈에 띄는지라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다. 그러나 긍정적인 ‘시선’만이 있지는 않다.

“악성 댓글을 보면 여전히 마음이 아프다”고 인정한 최홍만은 “그래도 한동안 격투기를 떠나있었음에도 여전한 관심이 고맙기도 하다”면서 “운동선수는 결국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결과를 내기 전까지는 최대한 여론에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