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는기자]기어변속의 비밀..언덕도 평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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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는 자전거는 앞뒤에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톱니로 구성된다. 이 톱니가 맞물려 페달링의 힘을 다양하게 변환해준다.
앞 기어(체인링)를 작은 것으로, 뒤의 기어(스프라켓)를 큰 것으로 조합하면 언덕을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저단기어(낮은 기어, low gear)로 구성하는 것이다. 페달링을 빠르게 하더라도 바퀴는 천천히 돈다. 페달을 돌릴 때 힘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돌리기가 쉬워진다.
앞 기어(체인링)를 큰 것으로, 뒤의 기어를 작은 것으로 하면 속도를 내기 좋다. 고단기어/(높은 기어, high gear)인데 페달링을 천천히 하더라도 바퀴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돌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평지나 내리막에서 쓰면 좋다.
작은 체인링과 큰 스프라켓은 낮은 기어를 이루고 페달링이 쉬워 언덕을 오르기는 좋으나 속도를 내기는 어렵다. 큰 체인링과 높은 기어는 높은 기어로, 내리막과 평지에서 묵직한 페달링으로 속도를 내기 좋다. 체인링은 대체로 2~3개로 구성되고 스프라켓은 이보다 많은 기어로 구성된다.
물론 기어의 구성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노면의 상태, 라이더의 몸상태도 고려되어야 한다. 맞바람을 받는지, 바람이 뒤에서 자전거를 밀어주는지도 고려할 점이다. 맞바람에서는 저단 기어를 택해 힘을 배분하고 뒷바람에는 고단기어로 속도를 낸다. 평소보다 피곤하다면 저단기어로 페달링을 보다 수월하게 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들은 대체로 운동효과를 위해 고단기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페달링은 힘을 덜 쓸 수록 좋다. 힘들게 페달링을 하면 저항의 증가로 자칫 무릎을 다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자신에게 맞는 페달 회전수를 찾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분당 페달 회전수(케이던스)를 초보자는 65~85 정도로, 실력이 늘게 되면 80~100 정도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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