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눈물셀카' 셀프 디스 "난 ㄱㅏ끔 강아지와.."

컴백을 앞둔 가수 채연의 과거 공개된 그의 눈물 셀카 패러디가 눈길을 끈다.

채연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ㄱ ㅏ끔 강아지와 쎌카를 찍는ㄷ ㅏ.. 카메라는 안쳐다보는 강아지가 .. 싫ㄷ ㅏ 그때 눈물 셀카 느낌 안 돋네. 여기저기 오글오글 많던데. 그 당시 난 심각했다는 게 함정 푸핫"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채연이 강아지 옆에서 깜찍한 표정연기를 펼치며 눈물셀카 놀이에 빠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채연은 과거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자신의 눈물셀카와 함께 당시의 심경이 담긴 글을 게재했고, 이는 감성보다는 웃음 포인트가 더 부각된 탓에 누리꾼들에 의해 퍼져나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이후 채연 역시 자신의 눈물셀카가 유머 코드로 쓰이는 것을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자체 패러디에 동참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채연은 26일 자정 신곡 '안봐도 비디오'를 발표했다. '안봐도 비디오'는 채연이 2010년 7월 미니앨범 '룩 엣(Look At)' 이후 5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신곡으로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브라스 테마 라인에 신나는 비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 펑크 팝이다.

채연은 2003년 1집 앨범 '잇츠 마이 타임'(It's My Time)으로 데뷔했다. 이후 '둘이서', '오직 너', '흔들려', '사랑 느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국내 최고 여자 솔로 가수로서 인정받아왔다.

그동안 채연은 중국 시장에서 가수 및 배우로 맹활약 하며 중화권 한류 톱스타로 자리 잡았다. 또 최근 SBS '썸남썸녀' 등 국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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