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내 부마 서강준, 짠하다"

김정란 2015. 6. 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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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간담회 이연희
화정 제공|MBC
[스포츠서울]‘화정’의 이연희가 “현장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배우는 서강준”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화정’ 제작진은 25일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는 광해(차승원), 정명공주(이연희), 능양군(김재원)이 성문 앞에서 대면하게 되는 장면의 촬영이 한창이었다.

이연희는 ‘화정’에서 차승원이 맡은 광해가 곧 퇴장하는데 대해 “시청률 부담이라기보다 저 호자 50부작을 끌어간다는 생각보다는 주위의 선배들 많이 나오시니까 많이 배운다, 새로운 분들과 어떤 작업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 끝까지 체력보충하면서 잘 버텨보겠다”고 말했다.

극의 중심인물로 많은 인물을 만나 호흡하고 있는 이연희는 “아무래도 같은 또래 친구들과 연기하는게 편하고 좋다”며 서강준과 한주완 등 로맨스 연기를 하고 있는 젊은 연기자들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선배들과 촬영하면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까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현장 들어가면 집중해서 하게 되니까 연기를 하고 있다는 희열을 느끼게 된다. 많은 인물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때로는 부담되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어떻게 작업해야할까 마인드컨트롤을 많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극중 인물 중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제 부마(서강준)가 제일 짠하고 안쓰럽다. 현장에서 서강준이 제일 어리다보니까 더 바라보게 되고, 편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연희가 서강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차승원은 “서강준이 23세인데 참 잘한다. 나는 그 나이 때 그렇게 못했다. 참 좋더라”며 서강준을 칭찬하기도 했다.

광해와 인조 시절, 정명공주의 삶을 중심으로 격변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 ‘화정’은 총 50부작으로 현재 22회까지 방영됐다.
김정란기자 peac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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