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

양종석 2015. 6. 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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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스마트한 주차’를 모토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새로운 주차 솔루션을 보급해 사업자와 사용자가 모두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주차 관련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는 파킹클라우드 신상용 대표(44)는 최근 뜨거운 시장 반응에 창업 이후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 대표는 ‘이미 주변에 충분한 것 같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은’ 오프라인 주차장과 온라인 주차 앱을 연동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결과물이 스마트 주차 서비스 ‘아이파킹’이다. 아이파킹은 주차장 현황을 웹과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하고, 예약 서비스와 결제까지 연동해 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솔루션이다. 기존 주차 관련 스마트폰 앱이 주차장 위치와 할인정보 등 단순 정보 제공에 머물렀던 한계를 극복했다. 조회-예약-입차-출차-정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스마트폰으로 이뤄진다.

신 대표는 시스템 개발부터 구축 및 세일즈에 이르기까지 10년이 넘는 주차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9년 파킹클라우드를 창업했다. 창업 이후 주차 자동화 시스템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에 집중하던 회사는 ICT와 융합한 신개념 주차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신 대표는 “주차 관련 산업이 사용자보다는 사업자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보니 이용 편의성이 떨어진 측면이 있다”며 “아이파킹으로 기존 시스템을 혁신하고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 요구에 최적화된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킹클라우드 강점은 스마트 주차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물론이고 하드웨어 개발까지 내재화한 것에 있다. 스마트 무인정산기, 모듈형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통합 서버 등을 자체 개발했다. 이는 신 대표 노하우와 뚝심이 있기에 가능했다.

아이파킹은 최근 비용절감과 매출상승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업체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신 대표는 B2B 공급에 이어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앱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신 대표는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주변 상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빅데이터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직접 만들어 간다는 의지로 스마트 주차서비스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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