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이경영, "내겐 다락방에 숨겨놓은 보석상자"

입력 2015. 6. 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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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인턴기자]배우 이경영이 영화 '소수의견'에 대해 '보석상자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김성제 감독, 배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김의성이 참석했다.

[이경영. 사진=OSEN]

이날 이경영은 영화가 2년 만에 개봉하는 것에 대해 "'소수의견'은 다락방에 나만 볼 수 있게 숨겨놓은 보석상자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그 보석상자를 세상에 내놓으려 한다"며 "관객들께도 보석상자같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영은 극중 열여섯 아들을 잃고 의경 살인 혐의로 체포된 철거민 박재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소수의견'은 열여섯 철거민 소년과 스무 살 의경, 두 젊은이의 법이 외면한 죽음을 둘러싼 청구액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의 법정 공방을 그렸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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