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메르스 걱정에 "남편에게 매일 안부 묻고 있다"

2015. 6. 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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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탕웨이

중국 여배우 탕웨이(탕유)가 메르스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17일 밍바오 등 현지 매체는 탕웨이가 전날 홍콩에서 열린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탕웨이 김태용. 사진=탕웨이 웨이보]

탕웨이는 이날 인터뷰 중 메르스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탕웨이는 '한국에 체류 중인 남편이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매일 연락하며 안부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말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우리는 모두 성인이다.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탕웨이는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는 "사스가 발생했을 때처럼 모두 함께 직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탕웨이는 '자주 만나지 못하는 남편이 보고 싶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일이 첫 번째다. 일에 전념하지 않으면 관객들에게 미안하다"며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순리에 맡기겠다"고 전했다.

탕웨이는 지난해 8월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 감독과 결혼했다.

한편 탕웨이는 영화 '화려상반족' '명중주정' '삼성기' 등의 현지 개봉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탕웨이, 현명하다" "탕웨이, 신랑 보고싶을듯" "탕웨이, 중국도 건강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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