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만금 예산 5102억원..2015년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

한현묵 2015. 6.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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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부처 예산안에서 새만금 관련 반영액이 올해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줄어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의 새만금사업 관련 예산은 5102억원으로, 당초 요구액 8801억원 중 3699억원이 감액됐다. 요구액 대비 반영률은 58%다. 이는 올해 확정된 새만금 예산 7445억원에 비해서도 3분의 1가량인 2343억원이나 줄어든 규모다.

대표적인 사업인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사업 예산은 1949억원이다. 애초 3000억원을 요구했으나 1051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올 예산 3000억원을 훨씬 밑도는 액수다. 이 예산은 지난해 정부 부처에서는 1965억원만 반영됐으나 기획재정부(2800억원)와 국회 심의(3000억원) 단계에서 증액됐다.

수질개선사업비는 요구액 1944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850억원만 반영됐다. 올해 1941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동서2축도로는 800억원 요구에 225억원이, 새만금(김제 진봉)∼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요구액 500억원 가운데 254억원이 반영됐다.

전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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