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전북녹색연합이 지난해 수질을 측정한 새만금호의 두 지점(ME2, DE2)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5급수에 이를 정도로 수질이 나빴다. 2015.1.20 <<전북녹색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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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15년간 2조원가량을 투입한 수질개선 사업에도 새만금호(湖)의 수질이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북녹색연합이 16일 주장했다.
전북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새만금호의 두 중간지점에 대한 수질조사에서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을 기준으로 최악의 수질등급인 6급수(10㎎/ℓ 초과)로 나타났다.
이 단체는 "6급수 이하의 수질이 측정된 것은 새만금방조제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물고기가 살 수 없을 정도로 물이 오염됐음을 뜻한다"며 특단의 수질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녹색연합은 "새만금호의 상·하류를 포함한 13개 모든 지점의 수질평균도 COD 기준으로 5급수(8.14㎎/ℓ)로 조사됐다"며 새만금호 전체의 수질 평균이 5급수로 악화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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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년06월16일 15시3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