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넥센, '서교수' 서건창이 돌아온다

서지영 기자 2015. 6. 1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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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서지영 기자]

'히어로즈' 팬들의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서건창(26·넥센)이 선발로 돌아온다. 비록 2년 연속 200안타 신기록 도전은 어렵게 됐으나, 2014시즌 MVP를 날마다 마음껏 보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정말 중요한 시기에 다쳐서 아쉽다. 하지만 이미 자기 것이 정립된 선수다. 자신에게 향한 팬들의 관심을 아는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서건창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복귀한다. 지난 4월9일 잠실 두산전에서 오른 무릎 후방 십자인대파열이 된 뒤 약 69일여 만이다. 타순은 1번보다 3번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염경엽 감독은 "1번타순에 세울지 3번을 맡길지는 아직 고민중이다. 지금은 리드오프에 넣어도 뛰기 어렵다. 일단 좋은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 3번에 넣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의 지명타자 복귀로 2루수는 김민성이, 3루수는 윤석민이 맡을 예정이다.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서건창은 지난 14일 수원 kt전 4회 2사 1·3루에 유재신의 대타로 나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팬들은 그가 타석에 등장하자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건창은 지난해 KBO 최초 정규시즌 200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쓴 그는 프로야구 MVP까지 거머쥐며 한국 대표 플레이어로 발돋움 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세웠던 (서)건창이에게 올 시즌은 자신의 것을 만들어가는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톱 클래스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시기였다. 부상 뒤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지만, 그래도 시즌을 처음부터 쭉 이어 나가는 것과 중간에 들어가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선출로 출발해 방출과 무명을 딛고 일어선 제자를 믿는다. 염경엽 감독은 "부상으로 끊긴 부분이 있지만, 자신의 것을 정립한 선수다. 큰 걱정은 없다"며 "확실히 MVP는 다르더라. 타석에 서니 팬들이 환호 하더라. 스타 대우를 해주셨다. 건창이도 그걸 알고 책임감을 갖고 더 활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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