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지켜라' 이휘향, 빗자루 들고 동네방네 울고불고 '변희봉-반효정 쯫쯫'

2015. 6. 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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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이휘향이 빗자루를 들고 동네방네 뛰어다녀 소문이 났다.

1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전성홍 연출/홍영희 극본) 26회에서 복수자(이휘향)가 빗자루를 들고 남편을 쫓아다니자 동네가 시끄러워졌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정수봉(변희봉)과 차옹심(반효정)은 동네 사람들이 몰려든 것을 보고 뭔 일인가 싶어 가까이 다가갔다. 차옹심은 주변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주민은 "남편이 바람핀 거 같다. 빗자루 들고 하루 종일 쫓아다니더라"라고 전했다. 그 말에 옹심은 "그럼 저렇게 화날만 하다"고 혀를 찼다.

이때 여자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지자 정수봉은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다"라며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바닥에 앉은채 통곡하고 있는 며느라 복수자가 보였다. 놀란 수봉과 옹심은 "어멈 여기서 뭐하냐"고 다그쳤다. 복수자는 "아버님 이 일을 어쩌면 좋냐. 빨리 그 이를 좀 찾아달라"고 울었다.

수봉과 옹심은 "지금 동네 망신스럽게 여기서 뭐하는 거냐. 빨리 일어나라"라고 다그쳤고 복수자는 일어나서 다시 남편을 찾겠다며 뛰어갔다. 당황한 수봉과 옹심은 어쩔 줄 몰라했고 이웃 주민은 옹심에게 "아드님이 바람을 폈느냐"고 물었다. 이에 옹심은 "우리 아들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정색하며 서둘러 집에 돌아왔다.

집에 온 수봉과 옹심은 무슨 일인지 몰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집에 와 있던 큰 아들 정태진(신승환)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내막을 안 수봉과 옹심은 "그렇다고 남편을 쫓아내냐"며 기막혀 했다.

그 시간, 복수자는 도련님인 정호재(박철호)의 집으로 향했다. 복수자는 퇴직금을 받아간 전후 사정을 들으려고 대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복수자는 울면서 "동서, 거기 있지. 문 좀 열어봐. 내 돈 내놔. 어떻게 그 돈을 가지고 갈 수가 있어"라며 화를 냈다.

집에 있던 나애란(임성민)은 깜짝 놀라 정호재에게 전화를 건 뒤 "형님이 찾아오셨다. 어떡하냐"고 발을 동동 굴렀다. 정호재는 "일단 집에 가만히 있어라. 나가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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