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집단에너지시설 건설 공사장서 수억원 체불
고석중 2015. 6. 11. 14:10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5044억 원 규모의 새만금 집단에너지시설 건설 공사장에서 자재·장비 대금과 노무비 체불이 이뤄져 눈총을 받고 있다.
공사현장 피해자 A씨는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OCISE㈜의 1단계 공사에 투입된 건설기계근로자와 장비사업자 20여 명이 6억8000여만 원을 받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발주처인 OCI와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공사의 하청업체인 B건설이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준공 정산금을 챙겨 잠적했다"면서 "현장 관리책임자에게 인건비와 장비대금이 체불되는 일이 없도록 수차례 당부했음에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책임을 추궁했다.
이들 피해 근로자들은 조만간 비상대책위를 결성해 발주처와 시행사에 하청업체 관리부실의 책임을 물어 체불금 일체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공사가 완료돼 정산까지 마친 뒤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됐다"면서 "행방불명된 B건설사 대표의 소재파악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 집단에너지시설 공사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부지 16만2153㎡에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를 짓는 것으로 이 발전소가 건설되면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에 전력과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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