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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송전선 공사 반대 주민들 군산시청서 밤샘농성

송고 2015년06월11일 09시32분

"우리는 억울합니다"
"우리는 억울합니다"

(군산=연합뉴스) 새만금 송전선로 공사 재개에 반대하는 주민 30여명이 10일부터 전북 군산시청 현관에서 밤샘농성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을 방문했지만 문동신 시장과의 면담이 무산되자 현관 앞에서 농성하며 밤을 새운 데 이어 11일 오전에도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한전의 야간·농번기 공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015.6.11 << 새만금송전철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 >> sollenso@yna.co.kr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새만금 송전선로 공사 재개에 반대하는 주민 30여명이 10일부터 전북 군산시청 현관에서 밤샘농성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을 방문했지만 문동신 시장과의 면담이 무산되자 현관 앞에서 농성하며 밤을 새운 데 이어 11일 오전에도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주민들은 "한국전력은 야간 및 농번기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문 시장은 이 문제에 대한 명쾌한 답을 해야 한다"며 "한전은 아울러 국회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대안노선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억울합니다"
"우리는 억울합니다"

(군산=연합뉴스) 새만금 송전선로 공사 재개에 반대하는 주민 30여명이 10일부터 전북 군산시청 현관에서 밤샘농성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을 방문했지만 문동신 시장과의 면담이 무산되자 현관 앞에서 농성하며 밤을 새운 데 이어 11일 오전에도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한전의 야간·농번기 공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015.6.11 << 새만금송전철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 >> sollenso@yna.co.kr

새만금송전철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 강경식 법무간사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며 "현재까지 주민 8명이 한전 측과 물리적 충돌로 다쳐 주민들이 매우 격앙된 상태"라고 말했다.

새만금 송전선로는 새만금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해 군산변전소∼새만금변전소 구간에 345㎸급 송전탑 88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군산산단 일부 기업이 부하 제한을 하는 등 전력 강화가 시급하다며 42기의 시공을 끝냈다.

하지만 나머지 공사는 환경 파괴와 재산권 보호를 내세운 주민 반발로 2012년 4월부터 중단됐다가 3년여 만인 지난달 12일 재개됐으나 주민들은 여전히 공사를 반대하고 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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