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양광기업 CNPV사, 새만금 3000억 규모 투자협약

2015. 6. 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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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가운데), 장성군 중국 CNPV사 한국대표(오른쪽 두번째) 등이 10일 서울 여의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태양광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중국 에너지기업 CNPV사와 태양광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3000여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새만금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으로는 6번째로, 장기간 밀착상담을 통해 거둔 성과라는 평가다.

새만금청은 10일 서울 여의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2015년 새만금 국내 투자설명회'를 열고 CNPV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합의 후 첫 성과

이번 CNPV사의 투자는 중국 기업이 한국의 제조업 직접투자(그린 필드) 분야에 투자한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을 합의한 이후 이뤄낸 첫번째 성과다. 향후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를 촉진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우선 2383억원 규모의 1단계 태양광 모듈사업을 시작으로 2단계 셀 제조시설 구축 등에 총 30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3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CNPV사는 중국 산동성 동영시가 회사 지분 50.38%를 소유하고 있는 시정부 산하 공기업이다. 1년 모듈 생산 가능량은 600㎿, 셀 생산 가능량은 300㎿이며 종업원은 1200명에 달한다.

장성군 CNPV사 한국대표는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할 때 보복관세 등으로 시장장벽이 높았으나 새만금에서 '메이드인 코리아'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새만금을 해외 수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만금청은 이번 CNPV사와 투자협약을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새만금 한·중 FTA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새만금을 한·중 경제협력의 장(場)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그간 중국 기업들의 투자의향을 타진한 결과 풍력분야 등에서도 올해 안에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새만금청은 전망하고 있다.

■올해 풍력분야 등도 투자 이끌 것

한편 이날 투자설명회는 정부가 핵심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새만금의 새로운 투자환경과 규제특례 인센티브를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과 금융사·건설사 관계자에게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기업체 대표, 새만금사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청은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19일 정부가 마련한 '새만금 규제특례지역 조성 방안'에 따라 바뀐 새로운 투자환경을 중심으로 투자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강화·규제완화 추진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 투자사례로 일본 도레이사가 소개됐고 산업·관광레저 등 분야별 투자설명회 및 한국,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별 1대 1 기업 맞춤상담이 진행됐다.

이병국 새만금청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함께 양국 간 경제협력단지 조성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고 이달 중 새만금 내부를 관통하는 동서2축 도로가 착공하는 등 새만금 내부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지금이 투자유치에서 승부수가 필요한 때"라며 "새만금과 투자기업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갖춘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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