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김승기 감독 "선수들이 승리 갈구한다"

김선아 2015. 6. 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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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제12회 FIBA U-19 세계농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그리스에서 열린다. 인헌고 김승기 감독의 지도로 12명의 선수가 세계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일에 대표팀은 연세대학교체육관에서 연세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수비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다.

김승기 감독은 "다음 주 월요일이면 연습한 지 3주차에 들어간다. 아직은 세밀한 부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오늘 연세대가 지역방어를 썼을 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아쉽다. 풀어야 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은 상대가 득점한 순간부터 수비했다. 이를 위해 김승기 감독은 선수기용의 폭도 넓혔다. 이에 관해 김승기 감독은 "우리가 이길 방법은 맨투맨 수비로 상대를 밀착 수비하는 것이다. 지역방어로는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장의 열세를 메우기 위해 가드 1명에 포워드 센터로 코트 위 선수를 구성했다. 그는 "투가드를 쓰면 신장이 작아진다. 투가드를 쓴다면 더욱더 강한 압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공격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대표팀은 대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세르비아, 그리스와 D조에 배정되어있다. 김승기 감독은 "주변에서 우리가 상위리그에 못 올라간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할 수 있다. 선수들도 처음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승리를 마음으로 갈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남미와 유럽 팀을 이긴 기억이 있다.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그 언제를 이번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2007년 U-19 대표팀을 최고 성적인 11위로 이끌었다. 최초로 세계대회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이때 대표팀은 푸에토리코, 터키, 중국을 이겼다. 김승기 감독은 "내가 경험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돕고, 이길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대표팀은 다음 주 울산 모비스, 서울 SK 등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가진다.

<2015 U-19 남자농구대표팀>감독 김승기(인헌고)코치 전병준(명지고), 오충렬(호계중)가드 변준형(동국대, 187cm,), 장태빈(고려대, 184cm), 권혁준(용산고, 178cm), 유현준(제물포고, 182cm)포워드 전현우(고려대, 195cm), 박준영(195cm, F), 김훈(연세대, 194cm), 양재혁(경복고, 194cm)센터 이윤수(용산고, 205cm), 송교창(삼일상고, 202cm), 김경원(경복고, 200cm), 양홍석(부산중앙고, 199cm)

사진_유용우 기자

2015-06-06 김선아( seona@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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