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4일 "송도, 영종도, 새만금 등에 성형산업과 연계되는 대규모 카지노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한 위원장은 이날 '전북지역 청년 일자리 및 청년창업 정책세미나' 참석차 전주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청년 취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인들을 겨냥한 성형산업을 언급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성형산업에 대해 "성형의사와 간호사는 기본이고, 성형상담을 하는 실장이 있고, 관광 가이드가 있고, 호텔에서 숙박을 하니 호텔 관련 사람들이 있다"면서 "얼핏 따져도 6~7개의 일자리가 같이 움직이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사람들이 성형을 하러 오면 어디 나돌아다니기도 그렇고 해서 카지노를 간다"면서 "송도, 영종도에 스몰 카지노를 허용했는데, 그러지 말고 송도, 영종도, 새만금 등에 대규모 카지노를 (허가)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하에 카지노를 두고 1층은 대규모 면세점으로 하고 2~3층에 우리나라 최고 성형외과 의사를 배치해 원스톱으로 다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밤에 호텔에 올라가 자면 여기서 다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그게 다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새만금 같은 경우는 농업 관련도 좋지만 제주도처럼 특구로 지정을 해서 5억원 이상 투자하고 5년 이상 거주하면 영주권도 줘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전북도당 주관으로 열린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이성원 전북일보 정치부장, 이강오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 고선영 전북소상공인희망협의회장 등의 패널들과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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