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경찰관 1명 메르스 의심증세…경찰서 일부 폐쇄

본문 이미지 - 경기 평택의 한 경찰관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감염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News1
경기 평택의 한 경찰관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감염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News1

(평택=뉴스1) 최대호 이윤희 기자 = 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평택서 여청수사팀 소속 30대 A경사가 전날 감기와 발열,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호소해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평택서는 해당 경찰관이 근무하던 수사팀 사무실을 일시 폐쇄조치하고 함께 근무하던 경찰관 9명을 이날 자택에 대기하도록 했다.

평택보건소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들 9명의 경찰관에 대해 4일 채혈을 진행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이 메르스 확진 환자와 직접 접촉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는 상태"라며 "발열 증세가 있다고 해 우선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평택서는 메르스 검사 결과에 따라 관서폐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A경사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늦은 밤께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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