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타, 반려묘 앞에서는 '귀여운 애교쟁이'

2015. 6.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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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펫=송미경 기자]래퍼 치타가 반려묘 구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치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묘와 함께 찍은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치타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치타는 쭉 입을 내밀며 반려묘 '구름'에게 뽀뽀를 시도하고 있다.

치타는 사진과 더불어 "그냥.... 뽀뽀 한 번만 하자 구름아" "이렇게 같이 찍자, 응?"라며 애교 섞인 상황극을 덧붙였다. 강렬한 래퍼로 사랑받는 치타도 반려묘 앞에서는 애교쟁이로 변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반려묘 구름이를 향한 치타의 애정이 드러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고양이를 향한 애정표현으로 입을 맞추는 '뽀뽀'이지만, 고양이들은 자주 이를 거부하곤 한다. 앞발로 뽀뽀하려는 입을 밀어내거나 기분이 정말 나쁜 경우는 '하악' 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이는 애정이 없어서가 아닌 표현이 다르기 때문.

사진=치타 인스타그램

그렇다면 고양이가 인간에게 하는 애정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눈을 마주치고 있던 고양이가 지그시 눈을 감거나, 주인을 보며 눈을 깜빡이는 것은 인간을 향해 '사랑해'라고 말하는 애정표현이다. 이때 이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면 고양이는 한번 더 애정표현을 해줄 수도 있다.

또한 고양이가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인 배를 보이며 '발라당' 눕는다면, 이는 주인에게 전하는 최고의 칭찬이자 애정표현으로 신뢰를 보이는 것이라고 알려졌다.

만약 고양이가 벌레, 새, 쥐 등을 사냥해 가져다 준다면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이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고양이의 선물이다. 크게 놀라거나 혼내지 말고 칭찬해줘야 한다.

이 외에도 머리 비비기, 그루밍, 꾹꾹이 등 고양이는 인간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열심히 애정을 전하고 있다.

고양이의 애정표현을 잘 이해하면, 뽀뽀보다 더 확실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heraldp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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