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명 "성남, 메르스 양성환자는 한 명 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3 16:02

수정 2015.06.03 16:02

메르스에 대한 국민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의 메르스 상황을 직접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을 즐겨 사용하는 이재명 시장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남 메르스 상황.. RT(리트윗)로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성남에 양성환자는 한 명 뿐, 의심환자는 모두 음성판정”이라며 “양성환자 한 명은 민간인 출입금지된 특수병원의 격리전용 병실에 안전하게 수용치료 중. 이 환자는 성남 외 다른 지역에서 감염돼 확진 후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시민이 “성남의 모병원이 폐쇄 해제됐다고 알고있는데 찌라시에 계속 들어있네요”라는 글을 올리자 이 시장은 “거긴 음성판정으로 정상화 된 곳”이라고 확인해주기도 했다.

이 같은 이 시장 설명에 네티즌들은 “시장님 정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경기권에 감염자가 많은 것 같아 불안해 하고 있어요”, “이렇게 알려주면 좀 좋아”, “영화 감기 꼬라지 나지 않게 잘 부탁드립니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이는 중앙 정부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환자 확인 이후 발병 지역과 환자가 거쳐 간 병원 등에 대해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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