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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펜타곤·워싱턴 주 민간 연구소에도 탄저균 오배송 사고

살아있는 탄저균을 한국 오산기지와 미국 내 10여 개 주에 잘못 배송한 미군 연구소가 캐나다에 이어 미 국방부, 워싱턴 주 등에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CNN 방송은 미 국방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유타 주의 군 연구시설인 더그웨이 연구소에서 본부 헌병대로 탄저균 표본이 배송됐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표본이 국방부 청사 안으로 반입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탄저균이 배송된 시기는 수년 전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확한 시기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국방부는 또한 워싱턴 주와 캐나다 앨버타 주의 연구소들에도 살아 있는 탄저균이 잘못 배송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캐나다와 워싱턴 주 당국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돈 모이어 워싱턴주 보건부 대변인은 생탄저균이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민간 연구소 인바이오스에 보내졌다며 배송된 탄저균은 개봉되지 않았으며 노출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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