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이승엽 선배, 팬으로서 축하드린다"

2015. 6. 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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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29)가 대기록을 앞두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승엽(39)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개인 통산 400홈런까지 단 1개의 홈런 만을 남겨놓고 있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행으로 인해 자리를 비웠음에도 역대 아무도 밟지 못한 400홈런의 고지를 바로 눈앞에 뒀다. 이승엽은 2일부터 포항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른다.

2일 목동구장에서 만난 박병호는 "저 고등학교 때 잠실구장에서 잠자리채를 본 기억이 있다. 56홈런이라는 대기록이기에 팬들도 그 중요성을 알고 잠자리채를 들고 간 것이라 멋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한일 통산도 아니고 한국에서만 세우신 기록이기에 더 대단하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부상 없이 매 시즌 꾸준히 치셨고 올해 한국나이로 40세이신데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시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시는 선배다. 선배의 야구를 보면서 자라온 팬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이어 "저는 400홈런 기록에 도전하기 힘들 것 같다. 힘든 기록이다. 그만큼 후배들이 많이 본받고 싶고 본받아야 할 분"이라고 이승엽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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