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톱스타 주진모의 사랑찾기 시작(종합)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JTBC '사랑하는 은동아' 방송화면 |
'사랑하는 은동아'가 베일을 벗었다. 톱스타 역할을 맡은 주진모와 청순한 매력의 김사랑의 그려내는 운명적인 스토리는 어떠할까.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가 29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지은동을 찾기 위해 톱스타 지은호가 된 박현수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주인공을 맡은 주진모, 김사랑은 중간 중간 짧게 등장했으며 주로 아역 배우들의 모습이 주요 스토리를 차지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를 표방,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을 담을 계획이다. 주진모가 맡은 남자 주인공 박현수는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지은동을 찾기 위해 톱스타가 됐고, 자서전을 쓰기도 했지만, 지은동을 만나는 길은 그리 쉽지 않았다.
첫 회에서 17세 현수는 13세 은동과 우연한 교통사고로 처음 마주한 뒤 서로에게 기대며 점차 가까워졌다. 어린 현수는 그룹 갓세븐 멤버 주니어가, 13세 은동은 앳된 외모의 이자인이 연기했다.
학창 시절을 함께 보냈지만 둘은 나중에 변해도 꼭 만나자고 약속했다. 둘은 "얼굴이 변해도 반드시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네로와 파트라슈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13세 은동은 현수를 보며 "오빠를 보면 가슴에 쥐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를 떠올린 37세 현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헤어지는 순간에도, 헤어지고 나서도 17세 현수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고, 37세 현수 역시 그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현수는 스타들의 사람 찾기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를 보며 톱스타가 되기로 마음먹고 배우가 될 준비를 나섰다. 이 프로그램이 폐지가 되기 전에 꼭 출연하겠다는 생각만 가진 채 배우의 꿈을 가졌지만 이루지 못한 채 공익근무요원이 됐고, 27살이 된 현수(백성현 분)는 23살이 된 지은동(윤소희 분)을 다시 만나게 됐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이날 4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김사랑의 모습도 짧게 공개했다. 대필 작가 서정은 역을 맡은 김사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섹시한 매력이 아닌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극에 등장할 것으로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서정은은 불의의 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이후 대필 작가로 활동하며 톱스타 박현수의 자서전 속 은동이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김사랑이 주진모와 만나게 될 극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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