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성SDI 사업장서 철거작업 하던 근로자 대형패널에 깔려 숨져

이삭 기자 2015. 5. 29. 19: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오후 1시5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삼성SDI 천안사업장 옛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생산라인 시설철거 현장에서 가로 2m·세로 2.5m 크기의 대형패널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박모씨(58)가 패널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외주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박씨는 이 공장 PDP 라인에서 철거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PDP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 주위를 살펴보니 박씨가 있던 곳에 대형패널이 쓰러져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