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현실화···초·중·고 모두 줄어

중학교 학교당 입학생 2013년 대비 24.6%나 급감
고교 8.4% 감소···정부부처 옮긴 세종 초등생 증가
  • 등록 2015-05-29 오전 10:31:07

    수정 2015-05-29 오전 10:31:07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 4월 기준 초중고 입학생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9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공시된 초중고 입학생수를 집계한 결과 중학교의 학교당 입학생수는 평균 144명으로 2013년(191명)에 비해 24.6%(47명)나 급감했다. 고교 입학생수도 학교당 250명으로 2013년 273명에 비해 8.4%(23명) 감소했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학교당 73명으로 2013년(71명)보다는 증가했으나 2014년(77명)과 비교하면 4명 감소했다. 2014년에는 황금돼지띠 출생아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시기로 학교당 77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중학교 전체 입학생 수는 급격한 감소세, 고등학교 입학생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에 초등학교 전체 입학생수는 특별한 증감 없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학교의 학교당 입학생수는 △2013년 191명 △2014년 164명 △2015년 144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고교도 △2013년 273명 △2014년 260명 △2015년 250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초등학교는 2013년 71명 △2014년 77명 △2015년 73명으로 비교적 감소세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시에 정부부처가 이전하면서 초등학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학교당 입학생수는 73명으로 2013년 52명과 비교해 40.4%(21명)나 증가했다. 반면 광주시는 올해 중학교 입학생이 학교당 평균 184명을 기록, 2013년(267명)에 비해 31.1%(83명)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학교당 입학생수는 △서울 126명 △인천 105명 △경기 101명 △대전 100명 △광주 97명을 기록했으며, 강원(32명), 전남(32명), 전북(39명), 경북(44명) 등이 학교당 50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중학교 입학생수는 △서울(201명) △인천(199명) △대구(187명) △광주(184명) △울산(180명) 등이 많았고 △강원(90명) △전북(88명) △경북(78명) △전남(65명) 등이 적었다.

2015년-2013년 초중고 학교당 입학생 평균 비교(자료: 학교알리미,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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