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 프로젝트 첫 좌절.."때가 오면 다시 시도할 것"
[헤럴드POP=이금준 기자]김장훈이 5개월간 추진해오던 광복 70주년 페스티발 '70개의 독도'행사가 끝내 좌절됐다. '70개의 독도'는 독도를 70가지 형태의 아트로 표현하여 전시하는 독특한 행사로서 전문 아티스트부터 대학미술학부생들, 건축가들, 청소년들까지 총망라하여 참여하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전시회 형식으로 계획하여 진행돼 왔다.
총 행사예산은 7억원 정도가 예상되는 역대급 독도행사이며 예산 충당은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3억원정도를 후원 받고 국민모금 2억원에 김장훈의 자비 2억원을 들여 아트를 이용한 글로벌 독도홍보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김장훈은 우선적으로 정부 산하기관들과 십여 차례 미팅을 가졌으나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다시 김장훈은 도와 시 자치단체들도 접촉했으나 결국 예산이 문제였다. 이제는 아티스트들이 7월말까지 작업을 진행 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 되고 말았다.
김장훈은 "5개월간 총력을 기울여 진행해 왔는데 결국 무산이 되니 비통하다. 허나 그저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70개의 독도 페스티발은 단순히 독도에만 국한되는 행사는 아니었다. 첫 번째는 독도홍보이고, 두 번째는 한 가지의 모델을 70가지의 아트로 승화시켜 한국의 예술의 힘에 대해서 보여 주고 싶었고, 세 번째는 대학학부생으로서 이런 큰 조형물제작을 경험한다는 건 앞으로 나아갈 길에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는 교육적인 측면도 있었고, 네 번째는 찾아 오는 외국관람객에게 최고의 친절서비스를 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과 감동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진정으로 융합과 창조가 완성되리라는 확신을 갖고 시작했기에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지만 언젠가 예전처럼 자력으로 예산을 충당 할 수 있는 때가 오면 꼭 다시 시도를 할 것"이라고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장훈은 그동안 독도공연, 독도수영횡단, 독도 사진독립운동 등의 여러가지 행사를 완수했고 한국에서만 독도 페스티발을 다섯번 진행했으며, 뉴욕과 상해에서도 '독도아트쇼'와 '위안부 사진전'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반크 홍보대사로서의 후원과 활동, 호사카 유지교수와 함께 '독도의 진실'이라는 독도전문 사이트와 어플을 만들었고 수억원을 들여 독도관련지도 및 자료를 구입해 논리적무장도 병행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독도 지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독도행사의 좌절은 김장훈에게 있어 첫 번째 좌절이기에 많이 힘들어 했으나 다시 힘을 내어 다른 일들을 찾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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