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오열 후 "XX새끼" 욕설?..방송사고 논란

(사진=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유승준 방송사고 오열’

가수 겸 배우 유승준(스티브 유)이 심경 고백 방송 후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유승준은 아프리카TV를 통해 두 번째 심경고백을 하며 병역 기피와 관련해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섰다. 그런데 계속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고 오열했다.

이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 땅을 밟고 싶어하는 이유가 ‘FATCA 즉, 해외활동 세금법 때문이냐’는 물음에 “논할 가치가 없다”고 답하며 “중국과 미국에 납세 성실히 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참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화면은 꺼졌으나 마이크가 꺼지지 않아 현장 관계자들의 욕설 등이 포함된 대화가 그대로 노출됐다.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하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 “아 씨” “XX 새끼” 등의 욕설이 담긴 적나라한 대화가 그대로 방송됐다.

이후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 꺼졌잖아. 마이크 안꺼졌네”라며 오디오가 꺼져 논란이 일었다.

‘유승준 방송사고 오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승준 방송사고 오열, 영원히 안녕” , “유승준 방송사고 오열, 어쩌다 이런 일이” , “유승준 방송사고 오열,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로 질타를 받은 유승준은 미국시민권을 취득하면서 한국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아 13년간 한국에 입국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19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한 차례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