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가짜 백수오' 검출 백세주 자진 회수.. 100억원 규모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백세주에서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검출되면서 국순당이 자진 회수에 나섰다. /사진=뉴스1(국순당) |
국순당이 자사가 제조하는 전통주 '백세주'의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백세주에서 가짜 백수오로 알려진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데 따른 결정이다.
머니투데이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6일 백세주 제품과 국순당이 보관중인 원료를 수거해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를 검사한 결과, 원료 시료 2건에서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단, 시중에 유통중인 백세주 제품에서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유통 중인 제품은 2013년 납품받은 원료로 제조된 것으로,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백세주에 들어가는 백수오 원료를 전량 영주농협으로부터 납품받고 있으며 그 규모는 연 200kg 수준이다. 백세주 1병(370ml)에는 백수오 원료가 0.013g 들어간다.
국순당은 식약처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지만, 곧바로 백세주 제품의 자진 회수에 나섰다. 더불어 이엽우피소가 어떤 경로로 혼입됐는지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영주농협으로부터 백수오 원료를 공급받는 단계에서 자체 검사와 함께 외부 검사기관 성분 검사를 실시한다. 식약처 검사 이전에는 한 차례도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 불안을 감안해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가 사용된 제품뿐 아니라 백세주, 백세주 클래식, 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를 모두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백세주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약 1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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