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1991년부터 시작된 새만금 간척사업의 역사와 험난한 과정 등을 담은 새만금간척사박물관 건립 사업이 이르면 연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중이며, 6월에 예비타당성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척사박물관 건립 사업은 사실 1991년 새만금사업 착공 당시 정부가 약속한 사업이었으나 그간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3년 정부가 처음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명목으로 예산 2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추진 가능성이 점쳐졌다.
세계 최장(33㎞)의 새만금방조제 공사 과정을 비롯해 간척의 목적과 미래 가치 등 각종 자료와 영상등을 전시할 간척사박물관 공사에는 800억∼1천억원이 들 전망이다.
전북도는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하면 내년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50억원이 반영되도록 국회 심의단계에서부터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lc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년05월25일 11시3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