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오세홍 별세, 서유리 "그곳에선 편안하세요"

2015. 5. 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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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유리 트위터
[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오세홍 별세 소식에 조의를 표했다.

22일 서유리는 자신의 SNS 계정에 “미용실에서 멍때리다가 성우협회에서 온 문자를 보고 그만 너무 놀라버렸다. 오세홍 선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편안하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 출신으로 고인과는 같은 업종에서 종사했던 선후배지간이다. 서유리는 ‘도라에몽’, ‘날아라 호빵맨’, ‘소년탐정 김전일’, ‘이누야샤’, ‘테니스의 왕자’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성우 활동을 해왔다.

한편, 이날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난 성우 오세홍은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 출신으로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의 짱구 아빠 목소리,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목소리로 대중에게 익숙하다.

또한 ‘빨강머리 앤’, ‘란마 1/2’, ‘드래곤볼’ 등의 작품에도 참여했으며 ‘탑 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터미널’, ‘캐스트 어웨이’,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 다수의 외화에서 톰 행크스, 팀 로빈스, 빌리 크리스털, 톰 크루즈의 전담 성우 역을 맡기도 했다. 2005년에는 KBS 성우연기대상 TV외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우 오세홍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우 오세홍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우 오세홍 별세, 편안히 눈 감으셨기를”, “성우 오세홍 별세, 이분 목소리 많이 들으면서 자랐는데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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