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치마 속 '몰카' 찍은 서울 유명 S대 출신 공중보건의 구속
이동휘 기자 2015. 5. 22. 07:28
3년 동안 여성 130여명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서울 유명 S대 의대 출신 공중보건의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의 노트북과 외장하드에는 2만5000개의 ‘야동’이 있었다고 한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12년부터 올해 4월까지 여성 130여명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공중보건의 이모(31)씨를 성범죄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진료 환자의 은밀한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의사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이씨는 백화점, 길거리, 병원 진료실, 버스 안 등지에서 휴대전화나 소형 카메라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씨는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노트북과 외장하드에서 2만5000여개의 음란 동영상도 발견했다.
이씨는 서울 S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4월부터 강원도의 한 병원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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