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샤오미' 메이주, 4시간만에 인도에서 '완판'

안하늘 2015. 5. 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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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 M1노트, 4시간만에 4000대 팔려…삼성, 샤오미 이어 메이주까지 인도시장 공략 나섰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가 샤오미에 이어 저가 스마트폰으로 인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메이주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마트폰 '메이주 M1노트'가 판매를 시작한지 4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메이주는 샤오미가 한정 수량을 짧은 시간동안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플래시 세일'과는 다른 방식을 썼다. 전통적인 방법인 오픈마켓 아마존을 이용해 인도시장을 공략한 것이다.

메이주가 준비한 4000대는 3시간53분 만에 매진됐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 거둔 기록인 점을 가만하면 상당한 흥행을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메이주는 공식적으로 차기 판매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재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스마트폰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보급률은 35%에 불과하다. 올해 판매량은 1억1000만대, 내년에는 1억4000만대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샤오미에 이어 메이주 등 스마트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인도시장을 공략하는 배경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22%를 차지한 삼성전자다. 뒤를 이어 현지업체 마이크로맥스(18%), 인텍스(8%), 라바(7%), 중국 업체인 샤오미(4%)순이다.

메이주 M1노트는 5.5인치 액정, 고릴라 글래스3, 1080 x 1920 해상도, 2기가바이트 램, 1.7기가헤르츠 CPU를 탑재했고, 가격은 188달러(약 20만5000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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