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슈가떡 본 김구라 "존경하지만 팩트는 팩트" (집밥 백선생)

박진영 기자 2015. 5. 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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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슈가떡 집밥 백선생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집밥 백선생' 백종원 슈가떡이 공개된 가운데 김구라가 첫방부터 백종원과 앙숙 관계를 형성했다.

지난 19일 밤 첫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은 멤버들이 오기 전에 간식으로 슈가떡을 만들기로 했다.

설탕으로 간단하게 만든 슈가떡을 내놓던 백종원은 김구라가 "백사장님이라고 하면 되냐"고 하자 "선생이라고 하던데? 선생님이라고 하지 말고 선생이라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곧바로 "아, 백선생"이라고 해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 또 슈가떡을 본 김구라는 "떡에 꿀 무친 거 아니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되게 쉽게 생각하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구라는 "존경하는 건 좋지만 팩트는 팩트대로 얘기해야지. 튀기고 꿀?"이라며 계속 깐족거렸다. 또 김구라가 "조청 바른거냐"고 묻자 "설탕 뿌린거다"라고 대꾸한 백종원은 "가르치겠다는 것이 아니라 막간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밥 백선생'은 요리불능 네 남자의 끼니해결 프로젝트로 요리 초보인 남성 연예인들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요리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인스턴트 식품, 집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지친 스타들이 앞치마를 메고 '백주부 집밥 스쿨'에 입문한 뒤 좌충우돌을 겪으며 점차 요리의 즐거움을 알아간다는 콘셉트다.

요리에 유난 떨기 싫다는 '요리불통' 김구라, 기러기 아빠로 지내며 사 먹는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진 '초3입맛' 윤상, 결혼 1년차 새신랑이자 의욕적으로 요리에 재미를 붙인 '근자감 용인새댁' 박정철, 요리구멍을 탈출해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이 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는 '혼밥남' 손호준이 백종원에게 요리를 배운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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