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한전선로 지중화 무산 위기, 명품 새만금 차질
전북CBS 김용완 기자 2015. 5. 18. 11:06
새만금 방수제 전력망 지중화 사업이 수포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다.
전라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사업단에 따르면 새만금 농지조성구간의 전력 지중화를 위해 사업비 182억 원을 정부에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 57억 원 만 반영됐다.
기획재정부는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의 한전선로 지중화명시는 선언적 내용에 불과하고 지중화 방식을 도입하면 예산이 2배 이상 소요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새만금 농지구간의 전력공급은 애초 12.6km에 걸쳐 배수문 12개소에만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세부설계 결과 배수문 34개소와 교량, 공원 등 40개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따라 전력공급망도 47.3km로 늘었으며 지중화 사업비도 15억 4천 만 원에서 182억 원으로 증액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기본 계획시부터 지중화방식으로 계획했고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도 지중화를 지향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명품 새만금 조성과 태풍과 염해 등을 위해서는 전력망 지중화 사업이 관철돼야 하고 향후 기계화 영농에 따른 항공방제 등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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