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이재용 승계 본격화에 "삼성 거듭나는 계기 되길"

입력 2015. 5. 16. 12:01 수정 2015. 5. 16. 12: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그동안 이건희 삼성 회장이 맡아오던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사실상 삼성그룹 승계 작업의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되자 누리꾼들은 상속세 등을 거론하며 재벌의 세습문제를 지적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재단 이사장 선임이 그룹 경영권 승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조처라고 해석한다. 그룹 내에서 이건희 회장이 갖고 있던 3가지 공식 직함 중 삼성전자 회장을 제외한 두 자리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는 재벌 세습을 북한의 정권 세습과 비교하는 반응이 눈에 많이 띄었다.

누리꾼 'dkfl****'는 "그냥 부모가 회장이면 자식도 회장 되는 나라..북한이랑 별다른 게 없는 것 같다. 자격이 될까"라고, 'ippe****'는 "북한 김정은하고 뭐가 다른가?'라고, 'ltm2****'는 "한국에도 북한 같은 곳이 있었군!"이라고 각각 지적했다.

이번 경영 승계를 계기로 삼성이 새롭게 거듭나길 당부하는 목소리도 있다.

누리꾼 'kth7****'는 "대기업 경영권 승계는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비윤리적인 순환출자 방식으로 자식에게 거대기업을 넘겨주는 건 잘못된 걸로 보이네요. 부디 협력사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시길~~~"이라고 밝혔다.

'lims****'는 "삼성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인데 얼마나 못했으면 어제부터 칭찬 댓글이 없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하고, 약자도 보살피며 좋은 일 좀 많이 해주세요"라고, 'eufr****'는 "세금은 제대로 내고 재산 승계해라"고 적었다.

반면 누리꾼 'bdku****'는 "아버지 병환중이고, 세금도 이제 잘 내겠다 하고, 장남이고 뭐가 문제냐? 삼성이 사기업이지 무슨 정부 기관이냐? 공공재단이냐? 이재용 두고 이래저래 말들 많은데 난 오히려 기대가 크다. 삼성가가 가정교육 하나는 똑 부러지게 시키는 것 같더라. 잘해라, 삼성.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회장의 승계로 1년째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의 병세에 대한 궁금증도 다시 지펴졌다. 누리꾼들은 이건희 회장의 현재 정확한 상태에 대해 굼긍증을 표했다.

pretty@yna.co.kr

[연예계 위!아래!]'욘사마의 여인' 박수진 vs '폭행 유죄' 서세원
임성한 작가 "마음서 우러난 인사드리고 물러갑니다"
'농구황제' 조던, 집이 안 팔려 걱정…"절반가에 팝니다"
'콧대 높은' 뉴욕타임스가 페이스북에 무릎 꿇은 까닭은
성주서 60대 남성 가축분뇨 집수조에 빠져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