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새만금지방환경청은 13일 국내에 유입된 생태계 교란 생물종을 대상으로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만금환경청은 큰입배스, 가시박, 서양금혼초 가시상추 등 교란생물의 종별 생태특성을 고려해 퇴치방법과 퇴치시기를 맞춤형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환경청은 큰입배스 퇴치를 위해 이번 달부터 용담댐과 옥정호에서 퇴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새만금환경청은 이달 두 차례에 걸친 퇴치작업으로 산란기(4∼7월)에 접어든 큰입배스를 3t 이상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도 퇴치사업 후 모니터링을 실시, 최소 5년간 집중관리 대상지역을 선정해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환경청 관계자는 "효과적으로 생태 교란종을 퇴치하기 위해 지자체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지역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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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년05월13일 13시5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