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방송진단] 5월 수목극은 '글빨' 대결, 과연 누가 웃을까

2015. 5. 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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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이다원 기자] 오는 13일부터 새로운 수목드라마 전쟁이 시작된다. 이번 대결은 흥미롭게도 스타 작가들의 '글빨' 대결이라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로맨틱 코미디로 재미를 봤던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와 KBS2 '비밀'로 주위를 놀라게 한 최호철 작가의 빅매치가 예정돼 있고, 여기에 각종 드라마와 영화 대본을 섭렵한 베테랑 최진원 작가가 합류해 '펜대 싸움'을 벌인다. 과연 누가 웃을까.

가장 먼저 검증대에 오르는 건 홍자매의 신작 MBC '맨도롱 또똣'이다. 그동안 SBS '주군의 태양' '마이걸' '미남이시네요' MBC '환상의 커플' '최고의 사랑' 등 로코 강자로 자리매김한 홍자매는 이번엔 '제주도'라는 카드를 빼들어 여심 사냥에 나섰다.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을 그려낼 이번 작품에서는 유연석, 강소라, B1A4 진영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투입돼 홍자매식 로코물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복면검사'는 오는 20일 수목극 전쟁의 배턴을 이어받는다. 집필을 맡은 최진원 작가는 1993년 MBC '테마게임'으로 방송가에 입문한 뒤 KBS2 '빅맨' MBC '볼수록 애교만점' '뉴논스톱' '해바라기' 등 각종 드라마와 '패밀리' '미스터 소크라테스' '울학교 이티' '불량남녀' 등 스크린까지 섭렵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인 인물로 베테랑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복면검사'에서는 낮엔 정의감에 불타는 검사지만 밤엔 복면을 쓰고 악인들을 응징하는 현대판 히어로의 얘기가 그려진다. 주상욱, 김선아, 황선희, 홍석천 등이 나와 드라마에 감칠 맛을 더할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카드로 떠오른 최호철 작가의 신작 SBS '가면'은 후발주자다. 재벌가에 뛰어든 가난한 여자의 얘기에 전작 '비밀'에서 보여준 비장미를 그대로 옮겨와 흡인력 있는 극전개를 진행하겠다는 각오다.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 합을 맞춰 수목 심야 안방극장을 노린다. 오는 27일 첫 방송.

이들 중 과연 누가 최종적으로 웃게 될까. 승자를 예측할 순 없겠지만, 시청자들에겐 골라볼 수 있는 즐거움이 생긴 셈이다. 피 튀기는 스타 작가들의 대결로 또 한 번 풍년을 맞을 수목극 전쟁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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