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 "설탕 많이 안 써..'슈가보이' 별칭 억울"

2015. 5. 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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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집밥 백선생'에 출연하는 백종원 셰프가 '슈가보이'라는 별칭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츠 칼튼 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백종원 셰프, 방송인 김구라, 가수 윤상, 배우 손호준과 고민구 PD가 참여했다. 출연진 중 한 명인 배우 박정철은 해외 스케줄로 부득이하게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백종원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설탕을 많이 사용해 '슈가보이' '설탕성애자' 등의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진짜 억울한 게 TV 속으로 보니 설탕이 정말 많아보이더라. 그런데 정말 많은 게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게 성격 때문에 그렇다. 아무래도 만들 때 1인분이나 2인분을 만들면 그렇게 안 보였을 것 같다. 1, 2인분을 만들 때보다 많이 만들 때가 음식 맛의 편차가 크지 않아서 제가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그런데 캡처본까지 돌아다니더라. 캡처본을 반복해서 제가 무한대로 설탕을 쏟아붓는 영상도 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요리를 할 때 그렇게 할 것이다. '빠다'라고 표현한 버터도 비슷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ㄴ절대로 재밌게 하려고 그렇게 한 것도 아니고 비정상적으로 그렇게 한 것도 아니다. 제가 늘 10인분, 20인분을 만드는 레시피를 공개하는 것도 음식의 편차를 줄이기 위함이다. 그것을 고려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요리불능 네 남자가 '백주부 집밥 스쿨'을 통해 끼니 해결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19일 밤 9시4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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